존경하는 뉴저지상록회원 여러분!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뉴저지상록회에 발을 들여 놓은지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큰 보람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과 봉사의 기쁨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제 부족한 제가 뉴저지상록회 총회로 부터 제13대 뉴저지상록회장으로 영광스러운 부름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뉴저지상록회가 있기까지 뉴저지상록회를 사랑해 주신 여러 후원단체와 후원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90년 8월 창립이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뉴저지상록회의 존립을 위해 수고해 주신 여러 선배 회장님들과 특히 지난 4년간 투철하신 봉사정신으로 헌신하여 주신 자랑스런 강태복 회장님의 공로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명실공히 뉴저지 한인사회의 큰 버팀목이 된신것을 마음속 깊이 찬사를 드립니다.

     저와 상록회원들은 ‘산설고 물설은’ 미국땅에 건너와 오로지 보다 낳은 삶의 질을 소망하며 자녀교육에 혼신을 쏟아 부은 자랑스런 이민 1세들 입니다. 이제 좀 살만하고 자식들도 제자리를 잡았지만 늙음에서 오는 사회적인 소외감과 허전함으로 외롭고 쓸쓸한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저는 바로 뉴저지상록회의 존재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저지상록회는 후원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속에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우리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끼칠수 있는 35개의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더나아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뉴저지상록학교를 통해 회원님들과 뉴저지한인사회에 직접 전달하겠습니다.

바라건데 여기에 관심 많은 분들이 참여 하셔서 젊을때 하고 싶어도 시간과 여유가 없어 못다하신 자신을 위해 참신한 건강한 삶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뉴저지상록회는 투철한 봉사정신과 투명한 행정으로 나눔의 생활을 몸소 실천하여 그속에 보람을 느끼며 더욱 발전하는 뉴저지상록회가 될것입니다. 저의 바람은 우리 한인사회 건강과 복지 그리고 행복에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으며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016년 2월 13일    제13대 뉴저지상록회장   권 영 진 배상